USB 쓰기 방지 해제



어느날 USB 메모리를 사용하다가 쓰기 방지가 걸려 있어서 USB에 데이터를 저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특정 USB 메모리, SD 카드 등에는 예전 플로피디스켓처럼 쓰기 방지가 가능하도록 버튼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야 당연히 해당 하드웨어의 버튼을 이동시킴으로써 쓰기 방지를 설정/해제 할 수 있다.

문제는 잘 사용하던 USB 메모리가 어느날 쓰기 방지가 되어 파일을 쓰려고 하면 다음과 같은 경고 다이얼로그가 뜨는 점이다. 또한 다른 컴퓨터에서는 잘 되는데 유독 내 컴퓨터에서만 쓰기 방지가 되어 있다. 이런 경우에는 운영체제에서 지원하는 저장장치의 쓰기 방지 매커니즘 때문이다.


 
USB 자체가 아닌 운영체제 단에서도 저장장치에 쓰기 방지를 할 수 있다. 쓰기 방지 설정은 레지스트리의 키 값을 변경하여 가능하다.

  • Key :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Control\StorageDevicePolicies
  • Value : WriteProtect
  • Data : 0x00000001 (쓰기 방지 설정) // 0x00000000 (쓰기 방지 해제)



해당 키를 잘 살펴보면 저장장치의 정책을 설정하는 항목이다. 그곳의 쓰기 방지 값을 설정하느냐 해제 하느냐인데 그렇다면 하드디스크 또한 저장장치의 하나이기 때문에 쓰기 방지가 되는 것이 아닐까 의문이 들게 되었다. 하지만 하드디스크는 정상적으로 동작을 하였다. 실험한 결과 해당 레지스트리 값을 변경시키게 되면 운영체제에 마운트 되는 새로운 저장장치에 해당 정책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하드디스크 또한 새롭게 마운트 시킨다면 쓰기 방지 정책이 적용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찾던 중 다른 문제의 쓰기 방지를 해제하는 방법들이 있어 정리해 보았다.

  1. 보안소프트웨어들 중(하드디스크 보안관 처럼) 쓰기 방지를 설정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을 경우 해당 쓰기 방지 정책을 해제한다.
    ※단, 이 경우는 해당 보안 소프트웨어의 설정을 위한 dll 파일을 메모장으로 열면 레지스트리 설정값을
       확인 할 수 있으니 변경되는 부분을 레지스트리 편집기에서 찾아 수정한다.
  2. 해당 저장장치 외부에 락(LOCK)을 걸수 있는 스위치 확인하고 알맞게 설정한다. 
  3. 메모리 카드 접점 부분에 먼지가 쌓여있는 경우 안될 수 있으니 다른 슬롯이나 해당 부분을 몇번 쑤신 후 해보세요.
  4. 특정 usb 메모리는 메모리 자체에 포함된 소프트웨어가 락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해 보자.

기타 정보
※ 보안 소프트웨어에 언급했던 사항에 대해 좀 더 부가설명을 하자면, 내가 작성한 글 'regedit ...'
(http://noose.tistory.com/admin/entry/edit/20) 이 곳을 확인하면 레지스트리 편집기에서 구성하는 키를
확인 할 수 있으며, 해당 키 값을 찾으면 그 아래쪽으로 소스값에 해당 되는 부분을 변경하도록 설정한 값을
내가 원하는 값으로 변경하면 된다.
 
AND